임영웅 무료듣기 앱 '반의반토막!' 휴대폰서도 트롯 인기 시들 [IT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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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인기에 편승해 우후죽순 생겨난 '트로트 무료 앱' 사용량이 대폭 감소했다.
해당 앱들은 트로트 음악듣기 또는 임영웅·김호중·정동원 등 특정 가수 이름을 내걸며 무료음악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트로트 무료듣기, 김호중·정동원 등 특정 가수의 이름을 내건 트로트 앱 사용량은 지난해 3월 미스터트롯 종연 당시 최고치를 찍은 뒤 꾸준히 감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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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트로트 인기에 편승해 우후죽순 생겨난 ‘트로트 무료 앱’ 사용량이 대폭 감소했다. 해당 앱들은 트로트 음악듣기 또는 임영웅·김호중·정동원 등 특정 가수 이름을 내걸며 무료음악을 제공한다. 대개 저작권 동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 앱이다.
21일 데이터분석 솔루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이 넘는 한 트로트 무료듣기 앱 월간 이용자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3월(28만1705명) 대비 12월(10만 4565명) 약 63% 감소했다.(안드로이드 기준). 앱을 다운로드 한 휴대폰 기기도 52만 여대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특정 가수의 이름을 딴 트로트 어플도 마찬가지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노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 앱의 월간 이용자는 7월(9만6943명) 대비 12월(3만 5266명) 약 63% 줄어들었다. 지난해 7월 만들어져 5개월 만에 누적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했지만 현재 설치기기는 25만 4000여대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트로트 무료듣기, 김호중·정동원 등 특정 가수의 이름을 내건 트로트 앱 사용량은 지난해 3월 미스터트롯 종연 당시 최고치를 찍은 뒤 꾸준히 감소 중이다.
트로트 무료 앱은 지난해 트로트 인기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겨났다. 발라드, 힙합 등 특정 음악 장르를 딴 앱들도 찾아볼 수 있지만, 트로트 장르만 제공하는 앱은 지난해 트로트 신드롬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대개 저작권 동의 없이 제작된 불법이다. 광고 수익을 내고 있지만 음악저작권단체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은 모니터링 등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앱을 단속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돌풍에 가까웠던 트로트 방송의 열기는 올해 들어서 주춤해지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에 첫방송을 시작한 MBN의 ‘트롯파이터’의 경우 1회 시청률이 3.4%에 그쳤다. 이마저도 2회 3.2%, 3회 3.2%, 4회 2.9%로 시청률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5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의 ‘트롯 전국체전’은 1회 16.5%를 기록한 이후 2회 11.5%, 3회 12.4%, 4회 13.6%, 5회 12.9%에 머물렀다. 6회 15.6%로 시청률을 다소 회복했으나 첫 회에 미치지 못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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