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터 전파차단..무증상 입국자 전용숙소 운영

정다예 2021. 1.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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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에서는 오늘부터 코로나19 무증상 해외 입국자를 위한 전용 숙소가 운영됩니다.

해외 입국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 중부대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기숙사인데요.

오늘부터 이곳 기숙사 일부가 무증상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숙소로 운영됩니다.

원래 가족간 감염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숙소로 쓰이고 있었는데요.

해외입국자들을 위한 별도 공간이 추가로 마련된 겁니다.

기존에 해외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격리조치 없이 귀가를 했습니다.

그러고 1~3일 안에 관할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 기간 지역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영국,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어서, 해외발 전파를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기숙사 101개 방 중 40곳이 해외입국자들 전용 숙소로 쓰이고요.

입소하는 다른 시민들과는 철저히 구분해서 격리됩니다.

[앵커]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입국을 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면 인천공항에서 픽업버스를 타고 숙소로 올 수 있습니다.

버스는 하루 4번 운행합니다.

중부대 기숙사에 도착하면 방을 배정받고요.

방 안에서 각자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국부터 검사, 숙소 입소까지 하루 안에 다 끝낼 수 있습니다.

고양시민 중 무증상 해외입국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입소를 원하는 입국 예정자와 동의를 받은 그 가족이나 지인은 고양시 민원콜센터로 전화상담할 수 있고요.

문자 상담을 통해서도 사전 예약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중부대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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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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