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단체 "시장 선거, 권력형 성범죄 심판하는 선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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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성단체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현명한 투표권 행사와 정당의 엄격한 공천을 당부했다.
부산 지역 200여 개 여성 단체 관계자들은 2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많은 여야 후보들이 너도나도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냈지만, 여성정책과 성평등 부산을 위한 비전은 실종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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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성단체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현명한 투표권 행사와 정당의 엄격한 공천을 당부했다.
부산 지역 200여 개 여성 단체 관계자들은 2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많은 여야 후보들이 너도나도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냈지만, 여성정책과 성평등 부산을 위한 비전은 실종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범죄를 유발한 사람을 시장으로 세운 정당이나, 도덕적 결함과 구설이 따르는 사람들이 출마하는 것은 피해 여성들에게 n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시 전·현직 부시장의 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시정을 나 몰라라 팽개치고, 부산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권력형 성범죄를 근절하는 선거, 성 인지 감수성을 망각한 권력자들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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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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