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의 초라한 귀환' 데이비스, 마이너 계약으로 5년 만의 KC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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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웨이드 데이비스(35)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복귀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불펜 FA였던 데이비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4년 만에 캔자스시티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과거 캔자스시티 마무리를 홀랜드로부터 물려받았던 데이비스는 캔자스시티를 떠나 콜로라도에서 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하고 이후 최악의 FA 계약으로 꼽힌 것까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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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웨이드 데이비스(35)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복귀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불펜 FA였던 데이비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4년 만에 캔자스시티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 경우 기본 연봉 125만 달러, 92만 5,000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스플릿 계약이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할 경우 데이비스는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다.
2004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데이비스는 선발 투수로서 2009년 데뷔했으나 2012년 마무리 전환 후 빛을 봤다. 2013년 캔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된 후 캔자스시티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년부터 데이비스는 3년간 185경기 19승 4패 51홀드 47세이브, 182.2이닝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1.18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렉 홀랜드, 켈빈 에레라와 함께 철벽을 이루며 캔자스시티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는데 2015년이 정점이었다.
2017년 트레이드로 건너간 시카고 컵스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인 데이비스는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3년 5,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첫해 43세이브를 달성하며 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하고 콜로라도의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일조했으나,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후 끝없는 부진을 반복했고, 지난해 9월 시즌 도중 방출되며 콜로라도에서의 3년을 마무리 지었다.
콜로라도에서의 기록은 124경기 4승 13패 60세이브, 평균자책점 6.49였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홀랜드 영입에 이어 올해 데이비스까지 영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과거 캔자스시티 마무리를 홀랜드로부터 물려받았던 데이비스는 캔자스시티를 떠나 콜로라도에서 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하고 이후 최악의 FA 계약으로 꼽힌 것까지 닮았다.
공교롭게도 1년 먼저 홀랜드가 캔자스시티에 재합류해 재기에 성공했고, 데이비스는 또 한 번 홀랜드의 뒤를 따르는 모양이 됐다. 캔자스시티가 홀랜드에 이어 데이비스마저 살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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