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파력, 어린이가 노인의 1.6배"

김영아 기자 2021. 1. 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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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성인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다는 중국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2019년 12월 2일부터 지난해 4월 18일까지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후베이성 우한지역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등을 포함해 2만7천101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구 결과 60세 이상 노인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컸고, 1세 이하 영아도 유아나 어린이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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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성인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다는 중국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2019년 12월 2일부터 지난해 4월 18일까지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후베이성 우한지역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등을 포함해 2만7천101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의학 전문지 '랜싯 감염병'에 실렸습니다.

연구 결과 60세 이상 노인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컸고, 1세 이하 영아도 유아나 어린이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접촉 시간이 같은 경우 어린이나 청소년이 노인보다 1.5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무증상 감염자는 유증상자에 비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고, 유증상자의 경우 발병 후보다 발병 전에 전파력이 강했습니다.

연구진은 어린이가 성인보다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한 만큼 어린이에게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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