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솔비→쯔양, 졸지에 해명 방송된 '라디오스타' 어찌할꼬[TV와치]

박창욱 2021. 1. 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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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해명을 위한 토크쇼가 된 느낌이다.

1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했다.

12월 30일에는 '대작 의혹'을 받다 최근 무죄 결론 난 조영남, 올해 1월 6일에는 이혼 및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새롬, 1월 13일에는 '작품 표절 의혹'을 일으켰던 솔비가 각각 출연했다.

사고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출연은 특히 토크쇼에서 시청률 견인의 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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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창욱 기자]

‘라디오스타’가 해명을 위한 토크쇼가 된 느낌이다.

1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먹방’ 유튜버 쯔양은 ‘뒷광고 의혹’으로 지난해 8월 은퇴한 후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복귀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울컥한 마음에 은퇴한다 했더니 다시 돌아오라고 하더라. 돌아왔더니 또 다시 그만두라고 한다"며 "사실 더 시간을 두고 돌아와야 했는데 구독자를 기다리게 하기 싫었고, 잊혀지기 싫은 마음에 생각 없이 빨리 돌아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 생각을 하고 돌아온 건 아닌데 돈 이야기도 했더니 그것 때문에 돌아왔다는 기사도 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스’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논란이 있었던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했다. 12월 16일에는 ‘왕진진과의 사기 결혼 및 이혼‘을 겪었던 낸시랭. 12월 30일에는 ‘대작 의혹’을 받다 최근 무죄 결론 난 조영남, 올해 1월 6일에는 이혼 및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새롬, 1월 13일에는 ‘작품 표절 의혹’을 일으켰던 솔비가 각각 출연했다.

토크쇼라는 특성상 이들의 논란을 한 번씩 짚을 수 밖에 없을 터. 지금까지 ‘라스’는 문제를 일으켰던 연예인에게 솔직하고 과감한 질문으로 오히려 이들을 당황시키면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들이 일으켰던 사고는 희석됐다. 이것이 많은 연예인들이 논란 후‘라스’를 출연하려는 이유였다.

그렇다고 시청자들까지 이들 연예인들의 출연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논란이 아예 없었던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도 많은데 굳이 문제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을 출연시킬 필요가 있었냐는 반응이다. 논란을 야기했던 연예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편해하는 시청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고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출연은 특히 토크쇼에서 시청률 견인의 한 요소가 된다. 그렇지만 ‘라스’는 고품격 음악 토크쇼지, 해명을 위한 토크쇼가 아니다. 몇 주에 걸친 이들 연예인들의 출연에 시청자들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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