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폭력' 전년대비 줄어..예방 교육 성과

이윤희 기자 2021. 1. 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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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내 '학교폭력 목격' '피해 경험' '가해 경험률'이 전년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히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이 2018년 1차 결과 3.1%, 2019년 1차 결과 3.6%인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고, 가해 경험 응답률도 0.3%로, 2019년 1차 조사 때보다 0.3%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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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뉴스1DB)© News1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내 ‘학교폭력 목격’ ‘피해 경험’ ‘가해 경험률’이 전년도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생 0.8%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9년 1차 조사 결과보다 0.9%p 줄어든 수치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수치보다 낮다.

학교급별로는 Δ초등학교 1.6% Δ중학교 0.5% Δ고등학교 0.3%로, 2019년 1차 조사때 보다 Δ초등학교 2.0%p Δ중학교 0.4%p Δ고등학교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히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이 2018년 1차 결과 3.1%, 2019년 1차 결과 3.6%인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고, 가해 경험 응답률도 0.3%로, 2019년 1차 조사 때보다 0.3%p 낮아졌다.

학교폭력 가해 이유는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라는 응답이 21.6%로 가장 높았다.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라는 응답도 16.5%를 차지했다.

또, 가해 경험 학생의 89.8%가 학교폭력 가해 이후 ‘가해를 중단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Δ언어폭력 32.9% Δ집단따돌림 26.8% Δ사이버폭력 13.4% 등의 순으로 신체 폭력보다 정서 폭력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63.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학교 밖이 37.0%로 나타났다. 학교 안에서는 교실 안이 31.5% 가장 높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도 2019년 1차 조사결과 4.0%보다 2.0%p 줄어든 2.0%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신고하거나 가해 학생을 말리는 등 긍정 행동을 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63.5%로, 이 가운데 36.4%가 ‘피해를 받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와줬다’고 했고, 19.0%는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렸다’, 14.8%는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폭력 목격, 피해 경험과 가해 경험률이 모두 낮아진 것은 코로나19로 학생들 등교 제약이 발생하면서 감소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해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적극 현장 지원을 해 왔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98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조사에는 73%인 72만여 명이 참여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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