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세먼지 저감성적 '괄목상대'..왜?

강근주 2021. 1. 21.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오염배출 저감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양주시 대기질 수치가 대폭 개선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단기간에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등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오염배출 저감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양주시 대기질 수치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양주시 미세먼지 ‘나쁨일수’는 44일로 경기도 평균 47일보다 3일이나 적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측정수치는 △2017년 평균 32.1㎍/㎡(일), 나쁨일수 96일 △2018년 평균 26.7㎍/㎡(일), 나쁨일수 92일 △2019년 평균 26.1㎍/㎡(일) 나쁨일수 73일로 개선돼 왔으며, 작년에는 평균 19.8㎍/㎡(일) 나쁨지수 44일로 크게 개선됐다.

특히 작년 양주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9.8㎍/㎡(일)로 경기도 평균 21.3㎍/㎡(일)보다 1.5㎍/㎡(일) 낮고 미세먼지 ‘나쁨일수’도 양주시는 44일로 경기도 47일보다 3일이나 적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별 미세먼지 농도 순위는 2018년 22위에서 2019년 19위로 소폭 상승했고 작년에는 10계단을 올라선 9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산업-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미세먼지 확산에 유리한 기상 여건이 조성되는 등 대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7기 중점 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지역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작년에 ‘푸른하늘 조성 프로젝트’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248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했으며 제1-2차 계절관리제를 비롯한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완화에 주력했다.

또한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205억원을 들여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찾아가는 미세먼지 케어서비스 등 4개 분야 대응책을 추진, 미세먼지 배출원을 다각도로 관리하며 저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단기간에 획기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등 대기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