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뻥' 뚫리는 안양 청년정책 패러디 영상 잇달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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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에게 안양의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CF를 패러디한 영상을 잇달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세 번째 CF 패러디 영상을 한 동영상 전문 플랫폼에 게시했다고 21일 밝혔다.
CF를 본 한 시민은 "전문적이 아닌 서툰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 안양시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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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CF 패러디해 세 차례 제작..최대호 시장 출연
[서울신문]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않는 안양시 청년정책, 피부에 와 닿게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스마트 안양,”
경기 안양시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에게 안양의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CF를 패러디한 영상을 잇달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세 번째 CF 패러디 영상을 한 동영상 전문 플랫폼에 게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분 30초짜리 이번 영상은 샷시제조 전문기업 금강KCC CF를 패러디했다. 취업난으로 답답했던 속이 안양시 청년정책을 전해듣고 뻥 뚫렸다는 설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습지만 진지한 영상은 심각한 현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이 제작한 영상은 식상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이다.
시는 청년정책 CF 첫 편에서 한 유명 포털 드라마시리즈 ‘하렘의 남자들’ CF를, 두 번째 편은 보일러 CF(경동 나비엔)를 각각 패러디해 지난해 12월에 게시했다. 세 편 영상 모두 원작 CF를 적절히 패러디해 짤막하면서도 전달력은 강하다. 청년정책에 대해 흥미롭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정책을 설명하는 나열식이 아닌 전달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렇게 제작된 CF 영상은 1편과 2편의 편당 조회 수가 1월 현재 수천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누리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출연진들은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주축이다. 전문 배우가 아니다 보니 어설픈 면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누리꾼들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 되는 듯하다.
CF를 본 한 시민은 “전문적이 아닌 서툰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 안양시 청년정책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정책 CF 패러디 영상은 정책에 대한 전달력 강화는 물론, 쌍방향 소통의 새 방식을 열었다는 평이다.
한편 청년도시 안양시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청년층 기업인의 경영안전을 위해 사용할 9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펀드운영기간 8년 동안 안양 지역 내 청년, 초기기업에 최소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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