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어드바이저' 박지성 "내가 가진 모든 것 전북과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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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로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가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 구단의 진정성을 느껴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락했다는 박지성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도 많이 한 전북에서 일을 하게 돼 나 역시 기쁘고 기대가 크다"면서 "내 모든 것을 구단과 공유하겠다.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 클럽이고 때문에 내가 온다고 1군 운영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소년 등 다른 부분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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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임성일 기자 = 행정가로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가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모두 전북과 공유할 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박지성이 21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스튜디오 고양에서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 위촉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전북은 지난 19일 "박지성을 구단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 박지성 위원은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알린 바 있다.
선수 시절 명지대 이후 곧바로 J리그(교토 퍼플상가)로 건너갔고 이후로는 유럽에서만 활약, 국내 프로무대에서 뛴 적이 없는 박지성이 행정가의 모습으로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박지성은 "선수 은퇴 후 행정과 관련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K리그에서 행정가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전북현대와 같이 할 일들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 구단의 진정성을 느껴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락했다는 박지성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도 많이 한 전북에서 일을 하게 돼 나 역시 기쁘고 기대가 크다"면서 "내 모든 것을 구단과 공유하겠다.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 클럽이고 때문에 내가 온다고 1군 운영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소년 등 다른 부분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견해를 밝혔다.
평소에도 누누이 유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던 박지성답게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어린 선수들의 육성이었다.
박지성은 "유소년 대회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그것이 프로에서의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유소년 대회에서의 성적을 떠나 얼마나 많은 선수를 1군에 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전북 유소년 선수들이 가장 많이 프로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목표를 전했다.
끝으로 박지성은 "전북현대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전북 더 튼튼하고 건강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 많은 클럽들이 바라보고 배울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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