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성평등지수 5년째 상승..광주·대전·부산·제주 '상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5년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성가족부는 2019년 우리나라의 국가성평등지수가 73.6점으로 전년(73.1점)보다 0.5점 상승해 5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성평등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분야별 편차가 여전히 크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성평등지수 개편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5년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성가족부는 2019년 우리나라의 국가성평등지수가 73.6점으로 전년(73.1점)보다 0.5점 상승해 5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과 경제활동?복지?가족 등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완전한 성평등 상태는 100점으로 산정된다.
영역별로는 인권·복지가 7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평등 의식·문화 영역이 74.5점, 사회참여 영역이 69.2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의사결정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과 4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위원회의 여성 비율은 2018년 41.9%에서 2019년 43.0%로 1.1%포인트(p) 올랐다. 4급 이상 남성공무원에 대한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지난해 19.3%로 전년(17.2%)보다 2.1%p 올라갔다.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성평등지수가 가장 높은 ‘상위 지역’은 광주, 대전, 부산, 제주가 차지했다. ‘중상위 지역’은 경기, 대구, 서울, 충북으로 ‘중하위 지역’은 강원, 울산, 인천, 전북으로 나타났다. 성평등지수가 가장 낮은 ‘하위 지역’에는 경남, 경북, 전남, 충남이 자리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성평등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분야별 편차가 여전히 크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며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성평등지수 개편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형' 이재용, 법정구속에 정청래 '삼성은 죄를 짓고도 감옥 가면 안 되나'
- 월세만 수만달러…이방카 부부, 마이애미 최고급 아파트 임차
-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6억원, 해외 반출 가능성 수사중
- 트럼프, 전통은 지켰다…바이든에 편지 남겨
- '서울시장 출마' 허경영의 파격공약 '연애수당 月 20만원 준다'
- 12월 역대 최대 아파트 매수…20대도 ‘패닉 바잉’ 합류했나[또 빗나간 정부 예측]
- '불청객' 하객의 보복... '1,000원 축의금' 29장 내고 132만원 어치 식권 받아
- 박지윤♥조수용 카카오 대표, 임신설 이어 출산설(종합)
- 유승준 '컵라면 10개 먹어보겠습니다' 뜬금포 먹방…'유튜버 전향?'
- 톱 여배우의 '대리모 자녀 반품' 사건에 中 '시끌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