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자회견] '전북 입성' 박지성, "K리그 최고 구단 합류, 영광스럽다"

정지훈 기자 2021. 1. 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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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구단에 합류해 영광스럽다."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이 처음으로 한 말이다.

이어 박지성은 "구단에서 원하는 것은 제가 가진 경험을 공유해주며 조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제 모든 것을 구단과 공유할 생각이다.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의 클럽이다. 제가 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유소년이나, 시스템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소년 시스템에서 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업무 파악을 해야 한다. 전북 팬들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파악도 해야 한다. 전북이 어떤 길로 나아갈지 이야기를 하며 발전시키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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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K리그 최고 구단에 합류해 영광스럽다."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이 처음으로 한 말이다.

전북 현대가 더 큰 도약을 위해 '레전드' 박지성과 손을 잡았다. 전북은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성의 클럽 어드바이저 선임을 발표했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스타로 거듭났다. 월드컵 이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를 떠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05년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이후 QPR(퀸스파크레인저스)과 친정팀 PSV를 거쳐 2014년에 현역 은퇴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지만 박지성은 달랐다. 제2의 인생 경로로 축구 행정가를 택했다. 박지성은 2016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스 코스에 합격해 행정가 수업을 받았다.

박지성이 행정가로 첫발을 디딘 곳은 K리그 최강 전북이다. 전북의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박지성은 21일 오전 현대모터스 스튜디오 고양 다목적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첫 걸음을 시작했다.

박지성은 "K리그 최고의 구단에 합류해 영광스럽다. 선수 은퇴 후 행정 공부를 많이 했는데, K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전북과 함께 할 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구단에서 원하는 것은 제가 가진 경험을 공유해주며 조언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제 모든 것을 구단과 공유할 생각이다. 전북은 이미 K리그 최고의 클럽이다. 제가 온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유소년이나, 시스템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소년 시스템에서 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업무 파악을 해야 한다. 전북 팬들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파악도 해야 한다. 전북이 어떤 길로 나아갈지 이야기를 하며 발전시키고 싶다"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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