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000억 르메르디앙 호텔 공동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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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부동산개발회사 웰스어드바이저스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르메르디앙서울을 인수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저스는 전날 르메르디앙호텔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9월에 문을 연 르메르디앙호텔은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로, 지하 7층~지상 17층에 대지면적 1만362㎡(약 3135평), 연면적 6만567㎡(약 1만8321평)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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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웰스어드바이저스는 전날 르메르디앙호텔을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7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지분은 30% 정도인데 시공 지분까지 포함된 것으로 실제 투입 자금은 크지 않다”면서 “호텔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고급 주거시설이나 오피스텔 등 복합상업시설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9월에 문을 연 르메르디앙호텔은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로, 지하 7층~지상 17층에 대지면적 1만362㎡(약 3135평), 연면적 6만567㎡(약 1만8321평) 규모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2020년 기준 공시지가는 ㎡당 3707만원이다.
르메르디앙호텔은 당초 리츠칼튼 호텔이었으나 2017년 1100억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탈바꿈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호텔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매물로 나왔다. 르메르디앙호텔의 대주주인 전원산업은 삼성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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