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도 사과한' 층간소음 불편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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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 민원도 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층간소음 예방 계획 등을 담은 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환경부는 "건강 영향 중심의 소음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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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 목표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추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 민원도 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층간소음 예방 계획 등을 담은 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환경부는 “건강 영향 중심의 소음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되는 것으로 △건강영향 중심의 소음·진동 관리기반 구축 △신기술을 활용한 소음·진동 측정 △국민체감형 소음·진동 관리체계 구축 △소음·진동 관리역량 강화 등의 전략이 담겼다.
특히 환경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우선 공동주택의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사후 확인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또 입주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층간소음 교육을 강화한다.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밖에도 공사장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기준으로 공사 시간에 국민의 생활패턴을 반영하고, 공사장 소음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측정기를 설치하고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한다. 또 소음·진동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영향을 분석해 소음·진동 관리 기반 구축하고 소음·진동 크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형 소음·진동 감각지수를 개발한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층간소음 민원도 느는 추세다. 지난 19일에는 개그맨 이휘재씨 부부가 이웃 주민의 층간소음 피해 호소에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았다. (이웃에게)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하면서 잘 마무리됐다”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층간소음 민원은 2015년 1만9278건, 2019년 2만6257건이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4만5250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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