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고지서 승격 재도전..김천 권경원 "신병 선수들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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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고지 경북 김천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참가를 앞둔 김천 상무의 주축 수비수 권경원(29)이 새로운 시즌과 함께 조만간 합류할 신병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경원은 21일 구단을 통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코치진과 원팀이 돼 강한 김천 상무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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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새로운 연고지 경북 김천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참가를 앞둔 김천 상무의 주축 수비수 권경원(29)이 새로운 시즌과 함께 조만간 합류할 신병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경원은 21일 구단을 통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코치진과 원팀이 돼 강한 김천 상무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축구단은 지난해를 끝으로 경북 상주와의 연고지 계약이 끝나면서 김천에 새 둥지를 틀고 '김천상무FC'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라는 호성적을 거뒀으나 연고지 이전에 따라 2021시즌은 2부리그로 돌아가 다시 승격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팀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로 중심을 잡으며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되고 상주에서의 '마지막 득점자'로 남은 권경원도 남다른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에서 동료들과 1차 전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권경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외 못지않게 국내 훈련도 소중하다. 선수들끼리 실전처럼 훈련에 임하면서 서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작년에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올해 2부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리란 보장은 없다고 본다"며 "올해는 승격이라는 목표가 있다 보니 작년같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권경원은 "과정이 잘 이뤄지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걸 지난해 선수들이 이미 느꼈기 때문에 올해도 행복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첫 경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매 경기 성실히 준비해 시즌을 치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초 확정될 신병 선수들은 김천의 재승격 도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승현(울산), 구성윤(대구), 조규성(전북)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서류 전형을 통과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경원은 "상무는 누구나 올 수 있지만, 아무나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다"라며 "들어올 모든 선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경원은 "김천 시민분들이 스포츠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다. 인연이 된 걸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김천시가 과일 샤인머스캣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선수들이 발 벗고 나서서 홍보하겠다"며 새로운 연고지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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