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 이동서·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지역경제 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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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 이동서 대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전 원장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주역으로 선정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동서 젬스 대표와 장광수 전 원장이 20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20 지역경제 리더'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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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젬스 이동서 대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전 원장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주역으로 선정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동서 젬스 대표와 장광수 전 원장이 20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20 지역경제 리더' 상을 수상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지역경제 리더상은 매년 지역경제를 총결산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향토기업, 지역리더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터진단보호시스템을 갖춘 안전진단 전문기업인 젬스를 운영하며, 공장에서 가동되는 주요 모터 설비에 대한 상태를 사전에 예측진단한 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진단 내용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35년간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수집한 설비 결함 및 고장 진단 빅데이터를 보유해 설비의 결함을 자동으로 진단해주는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존 솔루션 업체인 퓨처메인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 설비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키는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동서 대표는 "공장에서 가동 중인 모터 설비 상태를 사전에 예측진단해 사고예방은 물론 생산성 향상, 유지보수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석유화학단지 기업체에 널리 제공하려고 한다"며 "다시 국가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자세로 마음을 비우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광수 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2016년 10월 초대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울산에 4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는 개원 당시 임직원 8명, 예산 53억원에 불과했던 진흥원을 2019년 기준으로 80여명의 임직원과 627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울산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시킨 뒤 지난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그는 임기 중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건립을 비롯하여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울산VR·AR(가상·증강현실) 제작거점센터 건립, ICT융합 스마트 전기추진 선박 구축, 자율운항성능실증센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지원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외에도 신산업 육성으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3D프린팅 비즈니스모델 발굴, SW융합클러스터 지정, 콘텐츠코리아랩 구축, 교통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 울산의 산업지도를 혁신적으로 바꿔놨다.
장광수 원장은 "울산이 제2의 고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성숙기에 도달한 울산의 3대 주력산업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ICT융합'이라는 비타민을 장착했다"며 "내리막길에 서 있는 조선해양 산업의 고도화와 재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전과 변함없이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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