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류현경 경력, 선생님 수준"..'아이'로 전할 남다른 위로(종합)

배효주 2021. 1.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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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과 류현경이 다가오는 2월, 영화 '아이'로 2021년 첫 힐링을 선사한다.

주연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 김현탁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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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류현경
김향기
류현경
김향기, 김현탁 감독, 류현경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현경과 류현경이 다가오는 2월, 영화 '아이'로 2021년 첫 힐링을 선사한다.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제작보고회가 1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연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 김현탁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김향기가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류현경이 6개월 된 아들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 ‘영채’역을 맡아 열연을 기대케 한다. 류현경은 베이비시터 ‘아영(김향기)’을 만나 고단한 삶 속 위로를 필요로 하는 ‘영채’의 모습으로 깊은 공감을 전할 것이다. 최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염혜란은 ‘영채’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동료 ‘미자’ 역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빛낼 것이다.

'아이'는 '동구 밖', '기형아' 등 단편영화를 통해 현실을 그린 듯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온 김현탁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향기는 '아영' 캐릭터가 본인의 실제 성격과 매우 닮았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시나리오를 보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읽으며 '아영' 캐릭터가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표현들을 보며 '왜 이렇게 하지?' 의문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이지만, '왜 이렇게 나와 닮은 것 같지?' 하는 생각을 했다"며 "일찍 철이 든 캐릭터인데 저와 환경은 다르지만 사람 자체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자기 방어가 깔려있는 캐릭터이며, 감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에 대해 어색함이 있는 친구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며 연기했다"고 전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미혼모 '영채' 역의 류현경은 "사회와 자신의 혐오가 있는 캐릭터"라며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영(김향기)과 교감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내용의 시나리오"라며 "영화를 찍으며 저도 인간적으로 성숙해지고 싶단 생각을 하며 임했다"고 전했다.

베이비시터 역을 맡아 어린 아기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김향기는 "아역배우가 너무 잘 해줘서 제가 케어를 해줄 게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류현경은 "처음 만났을 때 김향기가 아기를 안고 있었다. 정말 가만히 안고만 있더라. 아기도 가만히 있고. 가만히 바라봐주는 걸 잘하는 친구"라 첨언하면서 "너무 깜짝 놀라 사진으로 남겼다. 육아 고수다"고 전했다.

또한, 김향기의 팬이라고 밝힌 류현경은 "매번 현장에서 사랑 고백을 했는데 심드렁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나서 김향기의 전작들을 다시 봤다. '덕질'을 한 거다. 짤도 '줍줍'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향기는 "몰랐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김향기 또한 "류현경 언니의 밝고 생기있는 에너지가 좋았다. 촬영 시기에 에너지가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현장에 가면 행복했다. 해피 바이러스 같은 느낌이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현탁 감독은 김향기와 류현경에 대해 "두 분의 경력을 합치면 선생님 수준이라 두 분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것이 없다"며 마냥 "좋았다"고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2월 10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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