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올해 연구방향 '협력적 경쟁'·'경영혁신' 제시

홍석근 2021. 1.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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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21일 2021년 보험연구원 연구방향으로 '협력적 경쟁'과 '경영혁신'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올해 보험연구원의 연구 방향으로 △경영 혁신 촉진 △경영 투명성 및 건전성 강화 △사회안전망 및 실물경제 기여도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꼽았다 우선 보험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 촉진'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하고 생산적인 보험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적 경쟁'에 주목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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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21일 2021년 보험연구원 연구방향으로 '협력적 경쟁'과 '경영혁신'을 제시했다.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른 보험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ESG연구센터와 모빌리티보험센터 등을 추가 운영하는 등 시장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안철경 원장은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성장, 비대면 환경에서는 산업 내·외의 기업, 정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 후 그 시장에서 공정경쟁을 통해 소비자 후생을 높여 생산적인 보험생태계를 조성하는 협력적 경쟁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려면 수익성을 억압하고 있는 사업모형의 재조정, 적절한 위험관리와 경영투명성 제고, 빅데이터 활용 등 위험선별능력 강화를 통해 경영혁신과 보험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의 핵심 도전과제는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과 생산적인 협력모델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코로나 19의 확산과 재확산 반복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설계사와 같은 대면채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보험회사가 소비자 접점을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전개되는 환경에서 비용절감 위주 디지털화와 대면채널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보험산업은 데이터 확보에서부터 경쟁열위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산업이 디지털 비대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상품, 채널, 자본 등에서 상당한 구조개혁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치열한 경쟁의 저성장 환경에서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장기계약 파트너인 소비자의 신뢰 제고와 팬데믹 등의 거대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민·관 협력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올해 보험연구원의 연구 방향으로 △경영 혁신 촉진 △경영 투명성 및 건전성 강화 △사회안전망 및 실물경제 기여도 제고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꼽았다
우선 보험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 촉진'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하고 생산적인 보험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적 경쟁'에 주목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연구원은 시장 현안에 대해 바르게 대응하고 보험산업 내 주요 의사결정자와의 피드백 채널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장 현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센터조직에 'ESG연구센터'와 '모빌리티보험센터'를 추가 운영하며 산학연구센터를 통해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대면 환경에서 온·오프라인 세미나 병행, 일반인 대상 동영상 컨텐츠 제작, 언론 기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알리고 우리 사회 여러 계층의 피드백을 반영해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에 치우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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