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 평상시보다 30건 많아

김기훈 2021. 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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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30건가량의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화재는 총 2천87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주거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예방에 대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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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연휴 앞두고 취약계층 시설 등 안전 점검
다세대 주택 화재(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설 명절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30건가량의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화재는 총 2천871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35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143.5건으로, 5년간 전체 하루 평균(114.4건)보다 25%가량 많았다.

설 연휴 화재 발생 장소는 비(非)주거시설이 30.9%, 주거시설이 29.9%를 각각 차지했다.

다만 전체 사망자 가운데는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82.9%에 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숙박시설이나 주거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예방에 대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이에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2.11∼14) 기간 '화재 사망자 최소화'를 목표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소방청은 먼저 다음 달 5일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판매시설, 운수 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불시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구 폐쇄와 훼손,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쪽방촌 등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 시설에 대한 점검도 시행한다.

소방청은 이와 함께 설 연휴 전날과 다음날까지 포함한 총 6일(2.10∼15)간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해 긴급상황 시 소방력을 100% 가용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래픽]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표] 설연휴기간 화재발생현황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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