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자 45%가 고소득층.. 기관도 수도권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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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0명 중 4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45%로 저소득층보다 16%포인트 높았다.
평생학습기관은 전체 3분의2가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7.4%로 전체 평생학습 참여율 40% 대비 12.6%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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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0명 중 4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45%로 저소득층보다 16%포인트 높았다. 평생학습기관은 전체 3분의2가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듣는 이는 전년 대비 66%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국가평생교육통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국내 9776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평생학습 참여율은 40%로 집계됐다. 전년(41.7%, 2019년 기준)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40.3%)이 남성(39.7%)보다 평생학습에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성별 격차는 2017년(4.0%포인트) 이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5~34세) 참여율이 50.2%로 노년층(65~79세, 29.5%)보다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월평균가구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 참여율(45.4%)이 월평균 가구소득 15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29.7%) 보다 15.7%포인트 높았다.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7.4%로 전체 평생학습 참여율 40% 대비 12.6%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한 성인 30.2%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여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불참요인으로는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이 54.2%로 가장 많았다.
평생학습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현재 생활 만족도는 71.4점, 비참여자는 68.6점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생교육기관 수는 4541개로 전년(4295개) 대비 246개(5.7%) 증가했다.
유형별 평생교육기관 수는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시설이 1098개, 원격 평생교육시설이 1048개, 평생학습관이 475개, 시민사회단체 부설 평생교육시설이 474개 순이었다.
평생교육기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기관 수는 2979개로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1개월 이상 운영된 프로그램 수는 19만4772개로 전년(18만4214개) 대비 1만558개 증가했다.
이들 기관에 등록한 학습자 수는 2439만7282명(중복 포함)으로 전년(1634만8842명) 대비 49.2%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학습자 수는 2015만2690명으로 전년(1216만2130명) 대비 65.7% 증가했다. 기관유형별 학습자 수를 살펴보면 원격형태와 산업체부설 평생교육기관 학습자 수가 각각 전년 대비 66.1%, 41.4%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교·강사 수는 7만3829명으로 전년(7만5492명) 대비 1663명 감소했다. 특히 1년 이상 근무한 교·강사는 5만3753명으로, 2007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 평생교육통계 자료집’을 발간·배포하고,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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