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골' 시즌별로 정리하는 호날두 득점 일지

박문수 2021. 1. 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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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축구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호날두가 결승포를 가동한 유벤투스가 나폴리와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2018년 유벤투스 입단 후 호날두는 두 시즌 연속 세리에A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우승 획득에 실패했던 슈퍼컵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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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0호 골 가동하며 축구사 새롭게 장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5골 그리고 맨유에서 118골 기록/ 레알에서는 450득점
▲ 유벤투스 소속 현재 85골 / 포르투갈에서는 102골 기록중(둘 다 현재 진행형)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축구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호날두가 결승포를 가동한 유벤투스가 나폴리와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던 유벤투스는 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호날두가 차분히 왼발로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폴리 수비진이 어수선한 틈을 타 단번에 상대 골망을 흔든 호날두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호날두 선제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종료 직전 모라타가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후반 35분 나폴리 인시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호재까지 따랐다.

이번 승리로 호날두는 유벤투스 입단 이후 네 번째 우승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2018년 유벤투스 입단 후 호날두는 두 시즌 연속 세리에A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우승 획득에 실패했던 슈퍼컵 정상을 차지하며, 자신의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다.

그리고 이 경기 호날두는 프로 데뷔 후 자신의 760번째 득점포를 가동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비칸(759골)이었다.

그렇다면 프로 데뷔 이후 호날두의 시즌별 득점 일지는 어떨까? 그래픽을 통해 알아보겠다.


2002/2003시즌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총 5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만 해도, 호날두는 지금처럼 정상급 공격수는 아니었다. 오히려 개인기는 좋지만, 마무리가 조금 부족한 선수라는 인식이 강했다. 2005/2006시즌까지만 해도 호날두는 아직은 덜 익은 선수였다.

그렇게 2006년 여름, 독일 월드컵 직후 호날두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직전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더니, 2006/2007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메날두 시대 개막을 알렸다. 맨유에서 정점을 찍은 건 2007/2008시즌이었다. 42골을 넣었고,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그리고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는 보너스.

2009년 여름에는 레알로 이적했다. 첫 시즌 33골을 넣었고, 그 다음 시즌에는 53골을 터뜨렸다. 유일한 흠이라면, 호날두보다 더 잘 넣고 더 잘했던 메시의 존재 정도?


2010/2011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호날두는 6시즌 연속 한 시즌 50골 이상을 가동하며, 득점 기계로서의 명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2013년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했던 호날두는 2013/2014시즌에는 레알의 라 데시마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 2연패에 성공했다.

2014/2015시즌 다시금 메시와의 경쟁에서 밀렸지만, 이후 호날두는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레알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이 기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 횟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여름에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하며, 라 리가가 아닌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에는 28골을 그리고 두 번째 시즌에는 37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올 시즌 기록은 20골(그랙픽에서는 슈퍼컵 제외)이다.

종합하면, 지금까지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는 5골을 넣었다. 맨유에서는 118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50골을 가동했다.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는 유벤투스 소속으로는 85골을 터뜨렸고,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02골을 넣으며,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기록 중이다.

그래픽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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