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백신접종 추진단 운영..접종센터 선정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1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18일 실무추진단을 꾸린데 이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 대응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응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1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지난 18일 실무추진단을 꾸린데 이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서울시 대응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접종총괄팀을 포함한 6개팀 30명으로 이뤄졌다. 오늘 중 질병관리청의 백신 관련 지침을 받은 뒤 내일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에서 본격 실무회의에 나설 계획이다.
박 통제관은 “서울에는 접종센터뿐 아니라 기존에 국가예방접종을 했던 위탁기관이 2,956곳이 있다”며 “질병청의 지침 기준에 맞는 곳을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지난 7일(191명)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 285명 중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각각 21명, 34명으로 두 시설의 총 사망자 수 비중은 19.3%에 달한다.
실제로 이날 추가된 사망자 6명(280~285번)도 모두 고령층으로, 6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입원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 박 통제관은 “요양병원ㆍ시설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 많아 확진자가 발생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요양병원ㆍ시설로의 확산을 막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가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다음 달 설 연휴 등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 내 3,500병상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부통제관인 김수덕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나 아직 불안정하고 2월에는 설 연휴 등이 있어 만약을 대비해 최소 3,500개의 병상은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2월 중 확진자 수 변동 추이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병상 수를 알맞게 조정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현재 생활치료센터 36개소에 총 5,25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사용 중인 병상은 843개로 가동률이 16.1%다.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3,671개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에서 놀면서 무슨 긴급돌봄을..." 주부에게 비수가 된 한마디
- 큰 눈 온 날 제설함 상황… 염화칼슘 대신 쓰레기만 가득
- “일본에서 태어나 다행”이라는 젊은이들, 우경화 징조일까
- '친문' 일색 개각으로 국정 쇄신할 수 있겠나
- '바이든 그림자' 그 한국 남자 누구?... 경호총책 한국계 데이비드 조
- "저 동네 배달비는 올릴 만하네" 누리꾼 끄덕인 사연
- 초콜릿폰의 영광부터 G4·G5 품질논란까지…'LG폰' 잔혹사
- '보편복지' 이재명, '시기' 미뤘지만 '소신' 굽히지 않았다
- "콩밥 잘 먹고 왔다" 출소 후 술집 주인 찾아가 협박한 40대 실형
-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지원금 신경전 뜨거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