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여기로 오이소"..경북 겨울 비대면 관광지 23곳 선정

박원수 기자 2021. 1. 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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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삶의 풍경이 달라진 분야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멋진 풍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경험하는 관광 분야 역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이하 공사)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경북지역 겨울 관광지 23곳을 소개했다.

소개된 곳 중 하나로 군위 화산마을이 있다. 해발 800m 고지에 위치한 마을로 입구에서 마을까지 짧지 않은 산길을 올라가면 환상적인 경치가 기다린다. 산 아래 펼쳐진 풍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멀리 군위댐의 풍경도 일품이다.

이처럼 소개된 곳들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도 눈으로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청송 얼음골.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사 측은 “변화하는 여행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관광시장에 새로운 돌파구 모색을 위해 비대면을 결합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했고, 계절별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고 자연을 통해 힐링과 휴식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를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사가 추천하는 경북 겨울 비대면 관광지 23선은 시·군과 협력해 함께 선정한 곳들이다. 각 시·군에 숨겨져 있던 숨을 관광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관광지가 많이 개발됐다. 일부는 이미 알려져 있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관광마케팅의 효과는 이미 검증된바 있다. 지난해 6월 비대면 관광지 23선을 선정해 발표한 이후 선정된 관광지가 곳에 따라 80~2000%까지 방문자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방문효과가 나타났다.

공사의 공식 유튜브 ‘오이소TV’에 업로드된 비대면 관광23선 영상은 총 조회수가 43만여회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올겨울 코로나의 확산을 피해 안전하면서도 비대면으로 즐거운 경북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 비대면 관광23선을 발표했다”며 “유명관광지 외에도 경북에는 다채롭고 새로운 관광지들이 많이 있으니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들러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지역 겨울 비대면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경주 감포 깍지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예끼마을 △구미 연악산 산림욕장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영천 임고서원 △백화산 호국의길 △문경 고모산성 △경산 동의한방촌 △군위 화산마을 △의성 고운사 △청송 얼음골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영덕 관어대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고령 지산동고분군 △성주 성주호둘레길 △칠곡 가산산성 △예천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봉화 분천 산타마을 △울진 촛대바위 △울릉 신령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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