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OLD & NEW' OMG vs RNG 1월 21일 일정

오후 6시 TT vs WE, 쌈디의 분전 속에도 첫 승은 멀기만 한 TT
오후 8시 OMG vs RNG, '올드'게이머 샤오후 vs 'NEW' 티안지펭

사진=LPL 영문 공식 트위터, 일부 편집

[윈터뉴스 이솔 기자] 중국의 '롤 클라시코'를 장식했던 두 팀간의 대결이 21일 펼쳐진다.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초기를 이끌었던 로얄 클럽과 OMG는 아직까지 LPL에서 맞닥뜨리고 있다.

물론 현재는 라이벌 의식이 줄어든 두 팀이지만 한국의 SKT와 MVP(현 젠지)처럼 양 팀은 중국 리그오브레전드의 뿌리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TT 공식 웨이보

오후 6시 TT vs WE, 전승 vs 전패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두 팀간의 대결이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TT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WE의 대결이다. TT에는 '쌈디' 이재훈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나 아직 눈에 확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WE에는 미드라인의 세대교체를 이룬 '샹크스'를 중심으로 이전까지 활약하던 '지우멍', '미싱', '베이샹' 선수 등 익숙한 이름들이 어우러져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교적 쉬운 상대인 TT를 맞아 WE는 이대로 4연승까지 질주할 수 있을까?

사진=OMG 공식 웨이보

오후 8시 OMG vs RNG, NEW와 OLD의 대결

아트록스를 잡은 탑 'NEW' 티안지펭 선수는 레넥톤을 잡은 'NEW' 선수와는 차원이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 적극적인 교전 개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3세트에는 과도한 스플릿 욕심으로 바론 한타에서도, 블루 팀(OMG) 레드 버프 진영에서 일어난 한타에서도 뒤늦게 합류해서 팀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도, 레넥톤을 잡았을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OMG로서는 레넥톤을 밴하거나 풀고 아트록스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RNG는 무서울 것이 없다. 최근 성적이 좋기 때문이다. 비교적 올드 게이머인 '샤오후' 리위안하오 선수가 탑에서 NEW 선수를 만난다.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샤오후를 '개조'해 '장착'한 RNG는 21일 현재 2승 0패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샤오후 선수는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탑에 기용하는 파격적인 밴픽으로 지난 14일 수닝을 잡아내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역시 샤오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특이한 밴픽이었다.

과연 OLD & NEW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