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장병들, 따뜻한 연탄 나눔으로 이웃사랑

강신욱 2021. 1. 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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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사랑의 연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37사단은 21일 충북도청, 사회공익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파로 힘겹게 겨울을 나는 충북 내 어려운 이웃 29가구에 연탄 1만4500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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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병, 1000여 만원 모아 연탄 1만4500장 전달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21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연탄을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37사단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따뜻한 연탄 1장 나눔행사를 펼친다. (사진=육군 37사단 제공) 2020.01.21.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사랑의 연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37사단은 21일 충북도청, 사회공익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파로 힘겹게 겨울을 나는 충북 내 어려운 이웃 29가구에 연탄 1만4500장을 전달했다.

37사단은 충북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이 7만 가구이고 이 가운데 연탄 사용 가구가 4000여 명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연탄 1장 나눔행사'를 추진했다.

부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 장병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활동을 펼쳐 1000여 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어 도청, 희망사와 함께 홀몸노인 중 도움이 절실한 어르신을 선정하고 연탄 나눔으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연탄은 지역별 연탄배달업체에서 직접 배달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이나 시골길 등을 이용해야 하는 가정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장병들이 직접 배달봉사를 했다.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21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연탄을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37사단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따뜻한 연탄 1장 나눔행사를 펼친다. (사진=육군 37사단 제공) 2020.01.21. photo@newsis.com

사단 인사참모 유정홍 중령은 "연탄 1장이 1000원도 되지 않지만, 코로나19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소중한 선물이어서 장병들의 마음을 사랑의 연탄에 담았다"고 밝혔다.

연탄 나눔행사에 참여한 옥천군 예비군 기동대 소속 이명학 상병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작은 도움을 준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따뜻한 연탄 1장 나눔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충북 일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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