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듀오' 디아스+스톤스, 맨시티 16G 무패행진 이끌다

김대식 기자 2021. 1.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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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상승세의 기반은 수비에 있었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맨시티가 단숨에 상승세를 타게 된 이유는 디아스와 스톤스가 중심이 된 수비진에 있었다.

덕분에 맨시티는 1경기 덜 치른 채 리그 2위, 순연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리그 1위를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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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상승세의 기반은 수비에 있었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리 직후 1위로 올라섰지만 뒤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내려갔다.

전반전을 시종일관 주도했던 건 홈팀 맨시티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필 포덴, 라힘 스털링이 좌우 측면을 휘저어주면서 빌라의 수비를 흔들었다. 빌라는 여러 차례 위기를 내주기도 했지만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감했다.

후반 들어 빌라도 역습으로 몇 차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위기 때마다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가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결국 맨시티는 후반 34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얻어낸 페널티킥도 일카이 귄도안이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컵대회 포함 공식 경기 9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EPL 9라운드 토트넘에 0-2로 패배한 뒤 16경기 무패행진(13승 3무)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맨시티가 단숨에 상승세를 타게 된 이유는 디아스와 스톤스가 중심이 된 수비진에 있었다. 덕분에 맨시티는 1경기 덜 치른 채 리그 2위, 순연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리그 1위를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여름 6800만 유로(약 906억 원)에 영입해온 디아스는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디아스의 최근 경기력은 맨시티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가 떠오를 정도다. 디아스의 짝으로는 완벽히 부활한 스톤스가 자리하고 있다. 디아스-스톤스 조합은 통계로 봐도 놀라울 정도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맨시티는 무려 11경기 10승 1무로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실점은 단 1골이다.

앞으로의 일정이 큰 어려움이 없는 만큼 맨시티의 상승세를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2월에 있을 리버풀-토트넘-아스널-웨스트햄-맨유로 이어지는 리그 일정이 고비다. 죽음의 일정을 잘 통과한다면 맨시티는 리그 우승 경쟁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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