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사망자 6명 늘어 285명..요양시설·병원 70명(종합)

윤슬기 2021. 1.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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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가 285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는 42명,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28명으로 총 70명으로, 전체 285명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확진자가 생기고 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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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 47.8%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6개 남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발생한 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020.12.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수가 285명으로 증가했다.

3차 유행 여파가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층에서 계속 발생해 해당 시설 관련 사망자는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코로나19 사망자 6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 누적 사망자수는 285명이다. 사망률은 1.2%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이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해당 시설 관련 사망자는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사망자 285명 중 24.5%를 차지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는 42명,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28명으로 총 70명으로, 전체 285명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확진자가 생기고 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추가된 사망자 6명(280~285번)도 모두 고령층으로, 60대 1명, 70대 2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280번 사망자는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20일 사망했다. 281번 사망자는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지난 10일 확진판정 후 20일 사망했다. 282번 사망자는 지난해 12월30일 양성판정된 후 격리치료 중 이달 20일 사망했다.

283번 사망자는 서울 마포구 거주자로 지난달 11일 확진판정된 후 이달 20일 사망했다. 284번 사망자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거주자인 285번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19일, 20일에 사망했다.

시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2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47.8%이다. 서울시는 42.5%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215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39개이다. 즉시 입원가능 병상은 76개 남았다.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총 5252병상으로, 이중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23곳 2254병상이다. 전체 생활치료센터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843개로, 가동률은 16.1%이다.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3671개이다.

시는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추세이지만 다음달 설 연휴 등을 고려해 최소 생활치료센터 내 3500병상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김수덕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현재 서울시는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나 아직은 불안정하고 2월에는 설 연휴 등이 있어 만약을 대비해 최소 3500개의 병상은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며 "2월 중 확진자 수 (변동) 추이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병상수를 알맞게 조정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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