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신임 감독 "2021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신창용 2021. 1.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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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48)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세웠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세운 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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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신임 감독 (서울=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가 홍원기 수석코치(사진)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1.21 [키움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48)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세웠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 신임 감독은 설종진 2군 감독과 함께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지난해 손혁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와 허민 이사회 의장의 '구단 사유화' 논란으로 격랑에 휩싸였던 키움은 '도전'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고 구단 내부 인사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홍 신임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다.

은퇴 뒤 2008년 히어로즈에서 전력분석원으로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1군 수비코치를 맡아오다 지난해에는 수석코치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역량을 쌓았다.

홍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세운 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신임 감독과의 일문일답.

--감독에 선임된 소감은.

▲ 구단에서 오랜 숙고 끝에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과 팬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프링캠프 기간 잘 준비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어떤 점을 배우고 느꼈는지.

▲ 파트 코치를 할 때 못 봤던 것들을 폭넓게 볼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 앞으로 준비할 것들이 많은데, 코치진 구성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 이미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 시스템을 갖춘 팀이라 큰 틀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 계속 고민하겠지만 구단과 협의해 이른 시간 안에 코치진 구성을 마쳐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겠다. 새로 선임된 코치들과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볼 생각이다.

-- 선수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라운드에서만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 두 가지는 앞으로의 감독 임기 동안은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주문할 생각이다.

-- 감독의 야구 철학은 무엇이고, 어떤 야구를 하고 싶은가.

▲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할 것이다. 또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야구를 하겠다.

-- 감독으로서 2021시즌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인가.

▲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 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지 못하셨다. 팬 분들도 그렇지만 우리도 매우 아쉬웠다. 잠시나마 야구장에 팬 분들이 오셨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인 야구를 선보일 것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팬 분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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