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공원, 읍성 생명 지닌 역사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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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읍성의 병영이 존재했던 충북 청주시 중앙공원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 일대 4만1200㎡ 터에 병영마당, 천년의 마당, 동헌마당 등 청주읍성에 관련한 역사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옛 청주읍성 중심의 중앙공원에는 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15호), 조헌전장기적비(충북유형문화재 136호), 척화비(충북기념물 23호)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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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옛 청주읍성의 병영이 존재했던 충북 청주시 중앙공원 일대가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 일대 4만1200㎡ 터에 병영마당, 천년의 마당, 동헌마당 등 청주읍성에 관련한 역사공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병영마당에는 운주헌·통군루·집사청·사령청이, 천년의 마당에는 사창이, 동헌마당에는 행랑채·내아 등이 들어선다.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토지보상과 지장물 철거,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3년부터 중앙공원 중심부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청 제2청사로 쓰이는 옛 청원군청 건물도 철거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통해 청주읍성 내 관아와 병영 유적에 대한 유산가치를 확보했다"며 "1500년 고도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 청주읍성 중심의 중앙공원에는 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15호), 조헌전장기적비(충북유형문화재 136호), 척화비(충북기념물 23호)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10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압각수(충북기념물 5)'도 오랜 역사를 전한다.
조선시대 청주목과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을 감쌌던 청주읍성은 1911년 일제에 의해 허물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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