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상화 기대감 큰 올해, 바벨 전략 필요"

김윤지 2021. 1.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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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올해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대한 기대를 가속화한다면서 성장주와 가치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권했다.

블랙록운용은 21일 '2021년 글로벌 전망'을 통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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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전망 보고서
"IT·제약 순항 전망, 법인세 등 현실화 가능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랙록자산운용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올해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에 대한 기대를 가속화한다면서 성장주와 가치주를 균형 있게 투자하는 바벨 전략을 권했다.

블랙록운용은 21일 ‘2021년 글로벌 전망’을 통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재무가 탄탄하고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에 큰 점수를 줬다. 특히 구조적 성장 추세와 연관된 기술기업, 의료기업 등의 우량 종목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비중이 높은 기업들로 법인세 인상이나 주요 법안 변경 가능성이 낮아 순항을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로 백신과 부양책을 꼽았다.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보급이 빠를수록 경기 민감주에 유리하고, 추가적인 재정지원 규모가 작을 수록 우량주와 대형주에 긍정적이란 설명이었다.

블랙록운용은 올해 시장의 주요 테마를 3가지로 압축했다. △새로운 명목금리와 △세계화의 재구성 △변화의 가속화였다. 이와 관련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물가연동채권을 선호하며 주식에 대한 전략적 배분을 확대를 시사한다”면서 “의도적인 투자국가 분산과 시장 지수 대비 확대된 비중의 중국에 대한 투자, 지속 가능성 자산 등으로 연결된다”고 짚었다.

벤 파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전략가는 이머징마켓 주식 전반에 대해 단기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그는 “선진국 재정 부양책이 이끄는 전세계 성장세,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보다 예측 가능해진 미국의 무역과 외교 정책, 그리고 미국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로 달러 약세 등에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 추구 측면에서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권했다. 중국 시장 내 높은 부채비율, 위안화 평가 절하 그리고 미국과의 분쟁은 위험 요소였다. 일본 주식은 비중축소 견해였다. 일본은 전세계 무역 활성화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수혜의 크기가 여타 아시아 시장, 전반적인 이머징마켓 시장 대비 적을 것이란 이유에서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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