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선생 450주년 불천위 제사도 비대면, 온라인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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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선생 450주년 불천위 제사가 경북 안동시 퇴계종택 추월한수정에서 20일 열렸다.
21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 따르면 불천위 제사(不遷位 祭祀)는 4대를 넘긴 신주(神主)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모시면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퇴계 선생 불천위 제사는 매년 퇴계문중은 물론 평소 퇴계 선생을 존숭하는 타 문중과 유림, 학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임직원과 지도위원 등 수백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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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퇴계 이황 선생 450주년 불천위 제사가 경북 안동시 퇴계종택 추월한수정에서 20일 열렸다.
21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 따르면 불천위 제사(不遷位 祭祀)는 4대를 넘긴 신주(神主)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모시면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퇴계 선생 불천위 제사는 매년 퇴계문중은 물론 평소 퇴계 선생을 존숭하는 타 문중과 유림, 학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임직원과 지도위원 등 수백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부응해 제사를 축소 거행했다.
이에 따라 참제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00M)에 접속, 각 자택에서 퇴계종가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제사에 참여했다.
퇴계종가는 평생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생을 마감할 때에도 호화로운 제사상을 차리지 않도록 한 선생의 뜻에 따라 제수상을 간소하게 마련해오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사를 오후 6시로 바꿨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는 "스승의 제사에 참여해 뜻을 기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온라인 중계를 실시했다"며 "이는 전통 예법의 기본을 존중해 나가되 그 시대에 합당한 예를 갖춰 정성을 다하자는 가르침과 궤를 함께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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