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감염 비상'..부산 집단급식소 2939곳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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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집단급식소(구내식당)를 이용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특별점검 대상은 기업체, 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건축공사장 식당 등의 구내식당 293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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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에서 집단급식소(구내식당)를 이용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특별점검 대상은 기업체, 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건축공사장 식당 등의 구내식당 2939곳이다. 전수점검을 원칙으로 하되 운영 중단 중인 시설과 이용 인원이 적은 시설은 제외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신속한 점검을 위해 △복지건강국은 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일자리경제실은 기업체 △건축주택국은 건축공사장 식당 등 시설별로 소관부서를 지정했다.
시는 시설 관리 책임자와 이용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계도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구내식당의 경우 책임자는 이용자들이 시차를 두고 분산 이용해 밀집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도 개인 위생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두기의 필요성 등을 주기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또 좌석 간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이용자가 지그재그 또는 한 방향으로 앉도록 하고 식사 전후 및 대기 중 2m(최소 1m) 이상 간격을 두도록 안내해야 한다.
이용자는 분산된 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당에 입장할 때와 식사 시간을 제외한 대화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사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거리 유지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 등에 힘입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안심할 때는 아닌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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