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보낸 아스널, '레알 MF' 외데가르드 임대 관심..세비야와 경쟁

오종헌 기자 2021. 1. 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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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22,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외데가르드가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아스널이 외데가드르에게 관심을 보였고 협상을 위해 레알과 접촉할 것이다. 외데가르드 역시 경기 출전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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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22,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세비야 역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2015년 만 16세의 나이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최연소 출장 기록(15세 300일)을 경신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레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헤렌벤, 비테세(이상 네덜란드) 등으로 임대를 전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반전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한 외데가르드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소시에다드가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활약을 인정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레알에 복귀했다. 레알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외데가르드가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외데가르드는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에 밀리며 리그 7경기(선발3, 교체4) 출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외데가르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아스널이 외데가드르에게 관심을 보였고 협상을 위해 레알과 접촉할 것이다. 외데가르드 역시 경기 출전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메수트 외질을 페네르바체로 보내는 것이 확정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질을 프리미어리그 25인 출전 명단에도 제외하면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외질이 뛰었던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에밀 스미스 로우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외질의 후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외데가르드를 데려와 중원의 창의성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만 세비야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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