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테니스대회, 코로나로 취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는 4월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ATP 투어는 21일(한국시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은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게 됐다.

1929년부터 매년 열리던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ATP 투어가 중단되면서 취소됐다.

올해 대회는 4월 3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또다시 취소되고 말았다.

이를 포함해 투어 일정도 일부 조정됐다.

4월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헝가리오픈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개최 장소를 옮겨 세르비아오픈으로 치른다.

세르비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동생 조르제 조코비치가 맡는다.

또 2월말 싱가포르오픈과 4월 스페인 안달루시아오픈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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