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호재' SK바이오사이언스 못 사네..SK·SK케미칼로 매수세

이슬기 2021. 1.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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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에 잇따른 호재가 전해지며 SK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없지만, 모회사인 SK케미칼(285130)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SK(034730)가 상승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도입하면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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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비상장 종목..투자자 매수 어려워
SK·SK케미칼로 매수세 몰리는 모양새..상승 중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에 잇따른 호재가 전해지며 SK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없지만, 모회사인 SK케미칼(285130)과 SK바이오사이언스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SK(034730)가 상승 중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 역시 1.05% 오른 3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을 2000만명분 구매하기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사들이면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백신을 구매해 국민에게 접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건과 별도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도 위탁생산 중이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직접 찾아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이 추진돼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도입하면 실적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상장된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렵다. 이에 대신 모회사인 SK케미칼과 계열사인 SK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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