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지하수 먹는 어린이집·요양원 등 25곳 '부적합'

김경태 2021. 1.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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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6~11월 세 차례에 걸쳐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교육·보육·복지시설 221곳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시설 25곳(11.3%)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적합 시설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15곳, 어린이집 4곳, 지역아동센터 3곳, 병설 유치원 1곳, 장애인시설 1곳, 노숙인시설 1곳이다.

양평 B노인복지시설에서는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기준치가 넘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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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6~11월 세 차례에 걸쳐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교육·보육·복지시설 221곳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시설 25곳(11.3%)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적합 시설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15곳, 어린이집 4곳, 지역아동센터 3곳, 병설 유치원 1곳, 장애인시설 1곳, 노숙인시설 1곳이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여러 차례 점검과 개선 명령 이후에도 기준치의 수십 배가 넘는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안성 A어린이집의 경우 두 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3차 검사에서도 실내 수도꼭지(원수)에서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실내 정수기에서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38배 이상 나와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양평 B노인복지시설에서는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기준치가 넘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도는 부적합 시설 25곳에 대해 즉시 음용 중지 조치한 뒤 주변 환경 정비, 관정 청소, 시설 소독 등을 개선하도록 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적합 시설 중 13곳이 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시설 개선이 어려운 경우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시군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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