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부산, 국민의힘은 서울 우세.. 여야 텃밭 뒤바뀌나

김형원 기자 2021. 1.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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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가 석 달여 앞둔 상황에서 서울은 야당, 부산에서는 여당이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는 서울에서는 민주당, 부산은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이라는 정치권 인식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슬로건이 적힌 스카프를 펼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같은 기간 3.1%포인트 내려 28.8%로 나타났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1%로 나타났다. 26.6%를 기록한 민주당과 8.5%포인트 격차였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8.4%포인트 상승한 34.5%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10.2%포인트 하락한 29.9%에 그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여야가 전통적인 강세지역의 지지율이 뒤바뀐 데 대해서 정치권 관계자는 “두텁게 형성된 무당층의 마음이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중도층이 다가오는 보궐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의식한 듯 야권의 서울 부산시장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를 지지했다가 돌아선 ‘탈문(脫文)’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정책발표에 치중하면서 민심에 호소하는 모양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8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5.7%포인트 오른 43.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6%로 5.0%포인트 내렸다. ‘무름·무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두텁게 형성된 무당층이 선거 변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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