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줄인다'..전북교육청, 현장학습·교복비 지원

임충식 기자 2021. 1.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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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도 현장체험 학습비(수학여행비)와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2021학년도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비 지원 계획'을 마련해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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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9700여만원 투입..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기대
전라북도교육청./뉴스1 (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도 현장체험 학습비(수학여행비)와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2021학년도 현장체험학습비 및 교복비 지원 계획’을 마련해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계획에 따르면 올해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예산은 113억3700여만원, 교복비 지원 예산은 97억6000여만원이다.

현장체험학습비는 통상 수학여행 비용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수학여행을 가는 학년 학생 전원이다. 올해 지원금액은 초등학교 11만4000원·중학교 15만2000원·고등학교 23만8000원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수학여행을 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역시 창의적인 체험이 가능한 소규모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도내 체험처 및 코스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원된 예산도 올해에 한해서 교내체험학습이나 소규모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에도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복 구입비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방법은 현물 지급으로 학교주관 공동구매 참여가 원칙이다. 공정할 입찰을 통해 교복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착용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도내 학교 간 전입 시에는 이전 학교에서 지원받은 경우 이중지원이 되지 않는다. 타시도에서 전입하거나 해외 편입생은 지원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각급학교 수학여행 및 지원비 집행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학생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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