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는 바이든, 취임 첫날 상원까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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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상원을 공식적으로 장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에 맞춰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이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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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50 동률..캐스팅보트는 해리스 부통령 손에
바이든 국정운영에 힘 실어줘..대규모 부양안 기대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에 맞춰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이 취임선서를 하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상원의장을 맡게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의원, 그리고 그를 대신해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된 알렉스 파디야 의원의 취임선서 행사를 주재했다.
WSJ은 “워녹 의원과 오소프 의원은 각각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 유대인 상원의원이며, 파디야 의원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첫 라틴계 상원의원”이라며 인종 구성의 다양성을 부각시켰다.
세 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날 공식 합류함에 따라 미 상원은 전체 100석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똑같이 나눠 갖게 됐다. 민주당이 상원 다서 정당 지위를 되찾은 건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여기에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미 하원은 지난해 11월 3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민주당이 전체 435석 중 221석을 차지, 과반을 확보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 향후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있어 부담을 크게 덜 전망이다. 그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비롯해 각종 개혁 입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미 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내각 후보자들의 인준 청문회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각 후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일까지 단 한 명도 인준을 받지 못했다. 미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에 집중한 탓이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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