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소극장 폭행 방조 의혹 일축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

김보미 2021. 1.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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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을 둘러싼 폭행 방조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형빈이 부산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 및 폭언, 폭행을 묵인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연기 공부를 위해 윤형빈소극장에 들어갔지만,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잡일만 시키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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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을 둘러싼 폭행 방조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지난 20일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형빈과 '위드 셀럽 윤형빈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경석은 윤형빈이 운영 중인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최근 큰 일이 있었다. 조금 곤란할 수도 있지만, 가능한 부분만 이야기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형빈이 부산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 및 폭언, 폭행을 묵인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015년 10월 연기 공부를 위해 윤형빈소극장에 들어갔지만,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잡일만 시키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형빈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역시 윤형빈 측을 폭행 방조,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윤형빈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이야기까지는 할 수 없겠지만,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다. 제 가슴에 손을 얹고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에서 소극장을 운영하던 당시 참 예뻐했던 친구인데, 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 동안 힘든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정도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형빈은 "연예인은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면 불리해진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 것을 보며, 동료 연예인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생각은 고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에 대해 안타까운 부분들은 그 이후에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서경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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