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임영웅→이찬원 연기 도전, 배우 가능성 엿보다 [TV와치]

이해정 2021. 1.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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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숨겨뒀던 연기력을 십분 발휘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1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은 영탁이 신곡 준비로 불참한 가운데,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새 드라마 '결혼작사 결혼작곡' 주역인 성훈,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과 드라마반 합동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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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숨겨뒀던 연기력을 십분 발휘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1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은 영탁이 신곡 준비로 불참한 가운데,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새 드라마 '결혼작사 결혼작곡' 주역인 성훈,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과 드라마반 합동 수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뽕반 극장을 열고 2021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인어아가씨'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반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주목할 것은 트롯맨들의 원석 같은 연기 실력이었다.

임영웅은 안정적인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대사 처리에 뛰어난 감각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소년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깨끗하고 맑은 청년 발성으로 '인어아가씨'에 신선한 느낌을 수혈했다.

장민호는 강렬한 눈빛으로 분노하는 연기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김희재는 특유의 높은 톤 목소리를 이용해 격앙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모습이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한 경험이 있으나, 주인공 연기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김희재는 카메오 경험도 전무한 상황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트로트는 단순 장르가 아닌 대세가 되었고, 트롯맨들 역시 단순한 가수를 넘어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해도 손색이 없는 타이밍이라는 의미다. 많은 시청자들이 트롯맨들을 더욱 다양한 방송에서 만나보길 희망하는 만큼, 이제는 연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혀보면 어떨까.

뜬금없는 연기 도전도 아닌 것이 트롯맨들은 이미 숱한 무대에 오르며 원숙한 경험치를 쌓았고,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뽕숭아학당'에서의 연기 도전 역시 배우들과 견주어도 크게 흠결 없는 실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가사 처리가 탄탄한 대사 처리로, 능숙한 무대 매너가 훌륭한 현장 대처 능력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트롯맨들이 작은 배역이나마 연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면 시청자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트롯맨들에게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트롯맨들의 한 발 더 나아갈 내일이 기대된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캡처)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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