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세자매' 조연마저 신들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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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에 탄탄한 배우들이 조연 및 우정 출연으로 대거 출격했다.
1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한철이 '세자매'에서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의 남편 '동욱' 역을 맡아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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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세자매'에 탄탄한 배우들이 조연 및 우정 출연으로 대거 출격했다.
1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한철이 '세자매'에서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의 남편 ‘동욱’ 역을 맡아 활약한다. 조한철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잘나가는 교수로 ‘미연’의 완벽한 남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동욱’의 모습을 리얼한 연기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현봉식은 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의 남편 ‘상준’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해 이목을 끈다. 현봉식은 ‘미옥’의 투정을 무한한 사랑으로 모두 받아주는 애처가 ‘상준’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장윤주와의 찰떡 케미까지 만들어내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화영'을 통해 충무로 괴물신인으로 급부상한 김가희는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의 막말하는 딸 ‘보미’역을 맡았다. 엄마 ‘희숙’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허구한 날 집 밖으로 나서는 비행청소년 ‘보미’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한 김가희는 '세자매'를 통해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자매들이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찾아간 시골의 ‘고향목사’로 분한 이창훈과 ‘희숙’의 딸 ‘보미’가 열렬히 따라다니는 ‘병구’역의 박광선 또한 눈길을 끈다. 특히 관객 없는 무대에서 과감한 공연을 하는 가수 ‘병구’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한 박광선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사진=영화 '세자매'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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