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 여가·문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김원준 2021. 1.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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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저수지인 '천호지'가 수변경관을 새롭게 꾸며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새로 거듭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은 천안에서 주변 자연경관을 이용한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천호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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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설계공모 방식 도입으로 질 높은 다양한 설계안 기대
천호지 전경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저수지인 '천호지'가 수변경관을 새롭게 꾸며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새로 거듭난다.

천안시는 천호지를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탈바꿈시키기 위해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중 설계공모 공모에 나서 7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8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특색있는 콘텐츠, 수준 높은 설계안을 발굴해 공원녹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키로 했다. 천안시는 전국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업체 중 공모안 평가를 통해 1등 업체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시공원법상 공원이며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업생산 기반시설인 ‘천호지’는 2008년 체육시설 위주의 공원으로 조성돼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가변성없는 체육시설 위주로 조성돼 시민을 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수변공원이 가진 자연환경을 이용한 경관요소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인구증가와 급변하는 도시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공원조성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기존 천호지의 자연여건을 활용한 수변경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안시는 천호지가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역·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 청년문화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은 천안에서 주변 자연경관을 이용한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천호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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