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지역내 전파 영암 전통시장 임시 휴장

전통시장 휴장 결정 상인들의 의견 모아..설 대목장은 개장 가능

영암 전통시장 코로나 19 확산세로 문 닫는다.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 19 지역 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확산을 예방코자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임시휴장을 실시한다.

이번 임시휴장 시장은 영암5일장(25일, 31일), 신북5일장(22일, 27일), 시종5일장(23일, 28일), 구림5일장(22일, 27일), 독천5일장(24일, 29일)이다.

코로나19 지역내 확산을 차단키 위해 장날 전후로 전문방역업체의 방역과 시장입구에 공무원을 배치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및 계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영암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의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휴장만큼은 막고자 노력해 왔으나, 관내 확진자 증가로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휴장 결정 전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참고했으며, 각 장별로 2회씩 휴장해 다가오는 설 명절 대목장은 상인과 지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판단했다.

휴장조치는 전통시장 장날에 모이는 장옥과 노점상 상인 유입통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전통시장 내 상설점포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휴장조치와는 별개로 영암군은 기존에 해오던 전통시장 내 방역활동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관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기에 임시 휴장조치를 하게 됐다”며 “시장 휴장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상인과 군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군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한시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 소재 관음사발(發)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은 지난 14일 스님 2명과 신도 1명의 첫 확진 이후 15일 9명, 16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1일 현재 40명까지 늘어났다.

[관련기사]☞ 에이미 5년전 옷 입고 입국…손엔 1600만원대 가방☞ 강원래 "방역은 꼴등" 토로에 화난 친문, 이런 말까지…☞ 3살 아이에 15분간 물 7컵…'식고문'한 어린이집☞ 친구 딸 샤워 중인데 옷 벗고 들어가 "나도 나를 어쩔 수 없어"☞ 식당서 성희롱 당한 BJ 감동란…"티팬티 입었나"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