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식 참석한 이수혁 대사 "통합·민주주의·동맹중시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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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한국 정부대표로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통합과 민주주의,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통합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 동맹 복원 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중에서 동맹 복원과 관련해 "우리는 동맹을 회복하고 세계와 다시 교류할 것"이라며 "단지 힘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모범을 보이면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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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한국 정부대표로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통합과 민주주의,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관계가 더욱 깊어지도록 바이든 시대를 맞이한 미국에서 주미대사로서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통합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 동맹 복원 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중에서 동맹 복원과 관련해 "우리는 동맹을 회복하고 세계와 다시 교류할 것"이라며 "단지 힘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모범을 보이면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의회 난입 사태' 등에 따른 경호·보안이 강화된 행사장 풍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사는 "행사 며칠 전부터 코로나19 검사도 받고 당일인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국무부에 모여 다른 나라 대사 부부들과 함께 버스 18대에 나눠 타고 펜실베니아 애비뉴를 따라 의사당으로 이동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악관과 워싱턴 기념탑, 의사당 일대를 봉쇄해 차단벽을 올리고, 경찰과 주(州)방위군들이 도로변을 둘러싸고 있어 인파가 없이 한적했다"며 "행사장에 가보니 자리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넓직하게 잡아놓아, 방역과 치안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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