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면 안다' 르노삼성 더 뉴 SM6 메트릭스·제네시스IFS 등 헤드램프 공들이는 이유
[스포츠경향]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라는 말은 차량을 평가할 때도 참고할 만하다.
이런 이유로, ‘헤드램프’는 어두운 밤길에 불빛을 비추는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이제는 차량별 내지는 브랜드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시그니처 요소로까지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다. 또 최근 들어서는, 첨단 기술과 결합된 지능형 ‘웰컴’ 기능 외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이러한 라이트 속으로 녹아 들어가고 있다. 그 만큼 ‘렘프’ 자체가 주요한 셀링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르노삼성 ‘더 뉴 SM6’ 눈매 이목 끌어
이러한 트렌드를 잘 반영한 모델을 국산차 세단 진영에서 찾아본다면 지난해 선보인 ‘더 뉴 SM6’가 대표적이다.
이 차엔 고급 상위 세단 모델에만 들어가던 ‘LED 매트릭스’형 헤드램프가 탑재돼 있다. ‘메트릭스 비전(MATRIX VISION)’이라는 시스템으로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완벽한 야간 전방 시야는 물론 마주 오는 앞차 주행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좌우에 각각 18개의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다. 이 중 상향등이 15개의 영역을 세부적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라이트를 켜고 끈다.
이를 통해 전방 시야를 맑고 빠르게 확보해주며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헤드램프는 속도가 40㎞/h 이상일 때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세팅돼 있다. 또한 전후면엔 ‘다이내믹 턴 시그널’ LED 램프가 매끄럽게 드로잉된 디자인으로 적용돼 차량의 가치를 높여준다.
■제네시스G70 “난 투라인이야”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이른바 ‘쿼드램프’를 투라인(두 개의 라인) 디자인 기법으로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하고 있다.
특히 가느다란 램프에 첨단 전조등 기술을 모두 집약하고 있는데 ‘IFS’라는 기술을 더한 ‘매트릭스 빔 LED’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램프 내 상향등 모듈 1개에는 8개의 LED가 자리잡고 있다.
■폭스바겐, “우리도 메트릭스”
폭스바겐도 신형 파사트 GT에 LED 헤드램프·테일램프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인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최적화해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굽은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해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됐다. 역시 트렌드에 걸맞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를 반영하고 있는 지 오래다.
지난달 출시된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A8 L 60 TFSI 콰트로 역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OLED 테일 라이트’가 반영돼 있다.
이 아우디에 들어간 램프 특징은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며 동시에 완성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넓은 가시 범위를 확보해 준다는 점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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