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이수현 20주기.. 부산서 추모 전시회 열린다

박진영 2021. 1.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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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26일 이수현씨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스물일곱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다.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의인 이수현 전시회'를 연다.

 22일 그의 모교인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 교정에 추모비를 세우고, 26일엔 평전 '이수현, 1월의 햇살'을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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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1월26일 일본인 구하려다 사망
부산 모교에는 추모비 건립.. 평전도 출간
올해 20주기를 맞은 의인 이수현씨 생전 모습.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제공
2001년 1월26일 이수현씨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스물일곱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다. 올해 그의 20주기를 맞아 부산에서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의인 이수현 전시회’를 연다. 주최 측은 “의인 이수현의 생애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과 훈장, 상장 등을 전시해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의인의 뜻을 계승해 한·일간 우호 증진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시 기간에는 2017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케하시’(징검다리) 등 의인을 다룬 영화를 하루에 2회 특별 상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진행한다. 22일 그의 모교인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 교정에 추모비를 세우고, 26일엔 평전 ‘이수현, 1월의 햇살’을 출간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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