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빌!" 바이든 취임사 듣다 깜빡 존 75세 클린턴
김명진 기자 2021. 1. 21. 09:50
20일(현지 시각) 열린 조 바이든(79)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빌 클린턴(75) 전 대통령이 취임사를 듣다가 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74) 전 국무장관과 함께 미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약 21분간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가 반쯤 진행됐을 때 클린턴 전 대통령이 3초쯤 눈을 감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한번 눈을 깜빡이기도 했지만 이내 곧 다시 눈을 감았다.
뉴욕포스트는 이런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네티즌 반응을 인용해 “빌 클린턴은 완전히 잠들어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클린턴 전 대통령이 취임식 도중 졸고 있는 것 같다. 일어나 빌!”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소셜미디어에선 ‘눈 감은 클린턴’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왔다. “‘슬리피 조(조 바이든 대통령의 별명)’ 대신 클린턴이 졸았다” “엄마 따라 교회에 간 내 모습 같다”는 우스갯소리부터 “우리는 오늘 모두 빌 클린턴이다. 트럼프가 사라졌고 드라마는 끝났다. 이제 우리는 평화롭게 잘 수 있다”는 반응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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