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쏜다' 본업하는 현주엽, 굳어진 먹방 이미지 쇄신하나[TV와치]

서유나 2021. 1. 2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뭉쳐야 쏜다'는 먹방 이미지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예능인' 현주엽에게 이미지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최근 현주엽이 맡은 고정 예능 중 음식이 빠진 유일한 프로그램인 만큼 '뭉쳐야 쏜다'에선 오직 '예능인 현주엽'만이 카메라에 비칠 예정이기 때문.

이처럼 '뭉쳐야 쏜다'는 현주엽이 그동안 먹방에 정체되느라 보여주지 못했던 진짜 예능인의 면모를 증명할 완벽한 기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뭉쳐야 쏜다'는 먹방 이미지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예능인' 현주엽에게 이미지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2월 7일 첫 선을 보일 JTBC 새 예능 '뭉쳐야 쏜다'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감독 허재에 코치 현주엽, 선수 안정환·홍성흔·이동국 등. 시청자들은 최근 예능에서 다채롭게 활약 중인 스포테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칠 뜨거운 도전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제자리를 찾은 듯한 '매직 히포' 현주엽이 눈에 띈다. 그동안 현주엽은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TV는 사랑을 싣고'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의 변신을 꾀해 왔다.

그러나 현주엽은 어떤 성격의 예능을 만나도 매번 틀에 박힌 대식가, 먹방 캐릭터에 안주하며 그 이상의 발전은 보여주지 못했다. 본인도 의도치 않은 매너리즘에라도 빠진 양 현주엽은 오직 먹기만 했고,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지겹다"라는 의견이 커질수록 현주엽의 스포테이너 정체성이나 MC로서의 비전은 점차 빛을 잃었다.

이런 현주엽에게 '뭉쳐야 쏜다'는 지금의 회의적 반응을 뒤집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주엽이 맡은 고정 예능 중 음식이 빠진 유일한 프로그램인 만큼 '뭉쳐야 쏜다'에선 오직 '예능인 현주엽'만이 카메라에 비칠 예정이기 때문.

사실 지금껏 현주엽의 예능은 그의 '예능계 블루칩' 화제성을 소모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뭉쳐야 쏜다'에선 그의 화제성보다 캐릭터성이 더 돋보일 전망. 농구라는 본업을 만난 것은 물론이거니와 감독-코치-선수 관계도에서 성립될 허재-안정환과의 극강 케미까지. 그 케미가 과거 LG 세이커스 감독 시절과 닮았든, 아니면 허재-안정환과 쭉 유지해온 관계성과 비슷하든, 기존 좀처럼 버리지 못했던 먹방 캐릭터와는 확연히 차별화될 것이라 믿어진다.

이처럼 '뭉쳐야 쏜다'는 현주엽이 그동안 먹방에 정체되느라 보여주지 못했던 진짜 예능인의 면모를 증명할 완벽한 기회이다. 과연 현주엽이 이 기회를 확실히 잡아 '대식가 현주엽' 이미지를 탈피하고 '예능인 현주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허재, 안정환 등을 만나 '드디어' 본업 하는 현주엽이라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