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독자 개발 품종으로 만든 구운 김 '노을해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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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은 구운 김 '노을해심'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을해심은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김 품종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으로 만든 제품이다.
이유선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PM은 "우리나라가 김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시작했던 연구 개발이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 출시로 이어져 기쁘다"며 "노을해심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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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풀무원식품은 구운 김 '노을해심'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을해심은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김 품종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으로 만든 제품이다. 질긴 식감 없이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김은 2000년대 초만 해도 상당수가 수입 종자를 사용해 양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제 협약에 따라 2012년부터는 수입 김 종자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다.
국산 종자 개발 필요성에 따라 풀무원은 지난 2006년 토종 김 품종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4년과 2015년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을 개발해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7년간은 전라북도 부안 위도 김 양식장에서 본격적인 양식과 재배 연구를 거쳤다. 특히 겨울부터 초봄까지 자라는 김 특성상 1년에 한 번 양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품종 개발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 신제품은 총 14년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물인 셈이다.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세계 최초 김 ASC국제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ASC 인증은 무분별한 수산양식을 방지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 환경·지역 공동체와 작업자의 인권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유선 풀무원식품 수산사업부 PM은 "우리나라가 김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시작했던 연구 개발이 맛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제품 출시로 이어져 기쁘다"며 "노을해심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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